전작인 '다빈치 코드'가 엄청난 흥행을 하긴 했지만 그 땐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영화도 소설도 본 적이 없었다. 그래서인지 '천사와 악마' 또한 후속작으로서의 기대심도 없었고, 소설을 읽지 않았고 논란이 많다네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, 지난 번에 같이 보기 무난할 것 같고 빨리 볼 수 있는 게 '천사와 악마'여서 엉겁결에 이걸 보게 되었다. 새롭다기보다 아예 생소한 풍경과 정보, 예술 작품들은 그 자체로도 충격적이었는데, 그와 연결된 연속적인 살인과 그 진행 방식과 결말도 잔인하고 충격적이라 내내 울렁이는 속을 안고 봤던 기억이 난다. 영화는 빠른 속도로 생소한 정보들이 마구 쏟아지는 가운데 복선은 적고, 의심스러운 인물들은 많아서 - 물론 반전이 있다는 얘길 들으면 바로 예상할 수 있지만 - 영화를 다 보고도 아쉬움이 남았다. 그래서 원작에서 생략되고 바뀐 내용이 꽤 있다기에 책을 찾게 되었고, 거기에 좀 더 천천히 그림이나 건축물들을 살펴 보고 싶었기에 일러스트판을 예약해서 빌려 보았다. 영화의 인기와 맞물려 책을 찾는 사람들도 많았는지 내 대기 순위는 꽤 밀려 있었지만, 영화와 마찬가지로 책도 빠르게 읽혔는지 금세 빌려볼 수 있었다.
랭던 : 주인공
콜러 : CERN(유럽 입자 물리학 연구소) 소장, 꼬장꼬장한 성격. 몸이 불편해서 휠체어를 타고 다님. 천재. 마지막에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남김. 영화엔 안 나옴.
비토리아 : 반물질을 개발한 물리학자이자 가톨릭 신부 레오나르도 베트라가 입양한 딸. 아버지의 연구를 도왔음. 랭던과 러브러브~암살자도 눈독을~
암살자 : 영화에선 단순히 돈 받고 일하는 걸로 나왔는데 책에선 일루미나티 일원으로 일한다고 알고 있음. 복수의 목적으로 움직이는 게 더 크며, 죽는 것도 랭던과 비토리아와의 싸움에 의해 절벽에 떨어져서 죽는다.
올레베티 : 근위대 대장. 책에서는 세번째 추기경이 불로 인한 죽음 전, 이미 죽어 있다. 영화에선 콜러의 역할까지 다 함. 고로, 마지막 진실의 실마리는 이 사람이!
로체 대위 : 책에서 콜러에게 미리 진실을 들은 후, 콜러를 들어오게 해 함께 진실을 밝히려 하나 '일루미나티'로 몰려 죽는다. 영화에선 묘하게 악당 같던 어떤 추기경이 죽었다.
샤르트랑 ; 아방한 근위대 똘마니
모르타티 추기경 ; 콘클라베 담당자, 나중에 교황이 된다. 영화에선 네 번째 추기경이 극적으로 살아나서 교황이 되는데 책에선 그냥 죽는다. 마지막에 릴레오의 저서를 주는 게 아니라 일루미나티 다이아몬드 앰비그램 인두를 준다. 마지막 앰비그램도 역시 일루미나티 다이아몬드다.
게다가 여기에 나온 앰비그램. 존 랭던이라는 사람한테 요청해서 그 사람이 만들어 줬다네;; 처..천재! 그리고 감사글에 보면 교황 알현을 주선해 준 사람한테 감사하는 내용도 있다. 교황도 만난 거? ㄷㄷㄷ
궁무처장 카를로 : 교황을 죽인 이유가 과학에 대한 이견때문이라기보다 자식이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 배신감이 더 크다.
영화와 달리 경찰의 개입이 없다. 대신 영화와 달리 취재진의 개입이 있다.
Posted by 도로로롱










